금융인증서 공동인증서의 차이 3가지, 모르면 손해입니다.

Last updated on 10월 23rd, 2023 at 01:21 오전

공인인증서를 최근까지 사용하시던 분들께서는 최근 재발급 또는 신규 발급을 할 때 변경된 명칭과 새로운 금융인증서에 대해 혼란이 있으실 수 있습니다. 이번 포스팅은 두 개의 서로 다른 인증서인 금융인증서 공동인증서의 차이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이며, 무엇을 발급 받아야 금융 업무 간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예방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금융인증서 공동인증서의 차이

금융인증서와 공동인증서의 주된 역할은 개인의 인증에 있으며, 차이점은 크게 저장방식과 인증방법, 유효기간의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. 간단한 표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겠습니다.

공동인증서는 공인인증서와 동일하게 PC의 하드디스크나 스마트폰, USB를 통하여 저장한 후 언제 어디서나 필요 시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인증할 수 있으며, 흔히들 사용하는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으로 인증하실 수 있습니다.

금융인증서는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한 후 아무런 물리적인 저장 매체의 도움 없이 네트워크를 통해 6자리 숫자 또는 패턴, 지문을 통해 인증 하실 수 있으며, 3년마다 자동으로 갱신을 하게 됩니다.

여기까지만 보면 갱신에 신경 쓸 필요없이 3년마다 자동갱신 해주고, 스마트한 시대에 물리적인 저장매체 없이도 어디서나 인증 가능한 금융인증서가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. 후술할 각 인증서별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신 후 판단하셔도 늦지 않으시겠습니다.

인증서별 주요 장단점

두개의 인증서 모두 기본적인 역할은 은행 또는 공공기관의 인터넷, 모바일에서의 개인 인증이 주된 역할로 두 인증서 모두 역할은 동일하겠습니다. 각 인증서 별로 주요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.

금융인증서 주요 특징과 장단점

금융결제원에서 인증하여 발급하는 금융인증서의 가장 큰 특징은 공동인증서(구 공인인증서)와는 다른 방식의 저장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. 이는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 서버에 인증서를 저장하고 국민은행 등 20여개의 은행과 농협 등 9개의 비은행예금취급기관, 신한투자증권 등 3개의 금투사, 일부 농협카드 등에서 PC와 모바일을 구분하여 모두 또는 일부 장치에서 사용하실 수 있는 인증서 입니다.

• 장점 : 인증서를 물리적인 저장장치에 보관하지 않고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함을써 물리적인 분실과 번거로운 인증서 이동/복사에서 자유롭습니다. 또한 공동인증서를 사용할 때 필요한 필수 보안프로그램의 설치도 요구하지 않으며, 자동 재발급 기간이 3년으로 매우 긴 것이 특징입니다.
  
• 단점 : 금융기관이나 보험사, 공공기관 등 사용 가능한 곳이 매우 제한적입니다. 은행의 경우 일부 은행에서만 지원을 하며, PC나 모바일 둘중에 하나만 지원하는 곳도 있습니다. 또한 인증관련된 필수 보안프로그램은 설치하지 않더라도 한정적인 지원 은행에서의 별도 보안프로그램 설치를 요구 할 수 있어, 공동인증서와의 차이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. 범용 또는 회사용으로 사용하기 힘든 수준의 작동상의 단점으로 개인용으로써는 간편인증 수단에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. 지원하는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등은 나무위키를 통해 대략적으로 확인해 보실수 있습니다.

보다 자세한 정보는 금융결제원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 YESKEY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.

공동인증서 주요 특징과 장단점

전 국민의 대부분이 알고 있을 공동인증서(구 공인인증서)는 한국전자인증 등 5개 기관에서 인증하여 발급하며, 오랜기간동안 대표 인증서로 자리매김하며 각종 은행과 금융 관련 등 인증이 단어 그대로 필요한 모든 곳에서 PC, 모바일, USB 등의 저장장치를 통해 나를 인증 하실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의 인증서입니다.

• 장점 : 온라인 금융 및 관공서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이 높은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저장매체(USB, 스마트폰 등)를 소유한 상태에서 일부 필수 보안프로그램 설치만 완료하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온라인 서비스에 개인 인증을 통해 접속 할 수 있습니다.
• 단점 : 전신인 구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방식에서 일부 암호체계만 변경된 공동인증서는 구 공인인증서의 단점인 저장방식에서의 보안상 문제점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. 2011년부터 스마트폰 사용의 급증은 각종 해킹에 노출될 위험이 존재하였으며, 이는 공동인증서의 노출에도 심각한 문제점이 끊임없이 재기되고 있습니다. 또한 ActiveX 기반 서비스로 컴퓨터 운영체제(OS) / 인터넷 브라우저와의 호환성 문제도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.

맺으며

이처럼 금융인증서 공동인증서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. 각각의 장단점이 분명하고 명확하게 정해져 있어 선택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. 아직까지는 범용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완벽한 인증서가 없는 현재로써는 보안상의 취약점을 스스로 관리하며 다양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한 공동인증서가 사용하기 편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. 이후 금융인증서의 가장 큰 단점인 범용성에서 개선이 된다면 다시 한번 고려한 후 유리한 방향으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.